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사회적 배려 계층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레저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북한 이탈 청소년과 저소득층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스포츠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하며 지원 범위를 조손가정까지 넓혀 공공성을 강화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은 보편적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 사회적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한 레저스포츠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문화 및 체육 활동 향유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과 그 가족들에게 전문적인 레저 활동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신체적 발달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공단은 이를 위해 체계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대상자 선정의 객관성을 확보하여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특히 2026년도 프로그램에서 주목할 점은 수혜 대상의 대폭적인 확대다. 기존에는 농산어촌 지역 청소년과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탈북민 가족 등이 주요 지원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조손가정을 새롭게 포함했다. 이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복지 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부모의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조손가정 청소년들에게 레저스포츠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 취약계층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지원 범위 확대
프로그램의 첫 일정은 4월 24일부터 1박 2일간 경남 진주에 위치한 'KSPO 스포츠가치센터'에서 시작한다. 1차 행사에는 북한 이탈 청소년과 저소득층 가정 구성원들이 참여하며 이를 기점으로 7월까지 총 5회에 걸친 대장정이 이어진다. 공단은 각 회차마다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적용하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스포츠 참여로 유도하기 위한 사후 관리 방안도 검토 중이다.
주요 활동 내용은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현대적 레저스포츠와 전통적인 올림픽 종목의 조화로 구성했다. 인공암벽등반은 근력과 지구력뿐만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는 성취감을 부여하며, 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스포츠 체험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디지털 융합 스포츠는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몰입감을 높여 운동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 진주 스포츠가치센터 중심의 다각도 체험 프로그램 구성
또한 올림픽 정식 종목인 양궁, 쇼트트랙, 배드민턴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도 마련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방식의 기초를 배우며 스포츠 정신을 함양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동계 및 하계 종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특히 진주 스포츠가치센터의 최신 인프라를 활용하여 안전이 확보된 환경에서 전문가의 지도 아래 교육이 진행되므로 참가 가족들은 안심하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이러한 전문적인 지도는 참가자들에게 잠재된 체육 재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으로서 공단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ESG) 경영의 일환이기도 하다. 스포츠는 계층 간의 벽을 허물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강력한 도구로 활용된다. 북한 이탈 청소년들에게는 한국 사회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또래 집단과 소통하는 창구가 되며, 다문화 가정이나 농산어촌 청소년들에게는 지역적·문화적 격차를 줄이는 기회가 된다. 공단은 이러한 사회 통합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과 기대 효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공단 측에서 지원하여 참가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전히 제거했다. 이는 경제적 여건이 스포츠 활동의 제약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공단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또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동 수단 및 숙박 시설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식단 구성에 있어서도 영양학적 고려를 더하는 등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향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번 2026년 레저스포츠 현장 체험 프로그램의 성과를 분석하여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수혜 인원의 증가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스포츠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공공 체육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적 배려가 결합된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스포츠 복지 모델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