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 프로그램 '소라와 진경'(연출 강성아∙장하린∙윤동욱, 작가 신재경)이 이소라와 홍진경의 파리 에이전시 3곳 동시 응답이라는 역대급 반전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에 전율을 일으켰다. 지난 3일 방송된 2회에서는 두 사람이 해외 진출을 앞두고 각계의 특급 조력자들을 만나 기세를 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먼저 해외 진출의 선구자인 한혜진을 만나 현실적인 조언을 얻었다. 한혜진은 "언니는 파리에서 먹히는 얼굴"이라는 격려와 함께 하이힐 준비, 오디션용 메이크업 등 실전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이어 방문한 정소현의 백스테이지 현장에서는 현역 모델들의 치열한 에너지를 체감하며 잠시 자신감이 하락하기도 했으나, 한국 패션계의 대모 진태옥 디자이너와의 만남이 이들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93세의 나이에도 매일 수영 1,000m를 하며 현역으로 활동 중인 진태옥은 "프로는 나이가 없다. 인생은 끝나는 날까지 도전"이라는 명언을 남기며 후배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특히 그녀가 세계적 평론가 수지 멘키스에게 찬사를 받았던 첫 파리 무대를 회상하는 장면은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선배들의 응원에 힘입어 연습에 매진하던 중, 마침내 파리 현지 에이전시 3곳에서 연락이 오는 기적이 일어났다. 파리행의 첫 관문을 통과한 홍진경은 자리에 주저앉을 정도로 감격했고, 이소라 역시 과거 활동 기억을 떠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정식 계약을 위한 '영어 면접'이라는 다음 과제가 주어졌다. 홍진경은 딸 라엘과, 이소라는 성시경 및 백진경과 함께 면접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영어는 기세"라며 당당한 애티튜드를 강조한 백진경의 조언에 이소라가 "뱀(BAMM)!"을 외치며 자신감을 충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두 사람이 영어 면접까지 통과해 파리로 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는 MBC '소라와 진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소라와 진경'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