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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 3-3 무승부로 덴마크 리그 2위 하락

Kstars 기자
미트윌란, 3-3 무승부로 덴마크 리그 2위 하락
©KStars-yna 제공

 

 

덴마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이 비보르와의 챔피언십 라운드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출전한 미트윌란은 승점 59를 기록, 선두 AGF에 2점 뒤진 2위로 내려앉았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예선 진출권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국가대표 조규성, 이한범 선수가 소속된 미트윌란이 덴마크 프로축구 선두 자리에서 한 계단 내려섰다. 미트윌란은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의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30라운드(챔피언십 라운드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59(16승 11무 3패)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쇠네르위스케를 2-1로 꺾은 AGF(승점 61)에 1위 자리를 빼앗기고 2위로 추락한 결과이다.

이번 무승부로 미트윌란은 시즌 종료까지 단 두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선두 AGF와 승점 2점 차로 벌어졌다. 챔피언십 라운드 우승팀에게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2라운드 진출권이 주어진다. 미트윌란은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이번 결과로 우승 레이스에 큰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남은 두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AGF의 결과를 주시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미트윌란은 이날 비보르와의 경기에 3-4-2-1 전술로 나섰다. 수비수 이한범은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수비를 책임졌다. 반면 공격수 조규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는 전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미트윌란은 전반 33분과 45분에 연달아 두 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6분 다리오 오소리오가 추격 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드로 브라보가 동점 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2-2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들어 미트윌란은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15분에는 조규성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조규성은 그라운드를 밟은 후 한 차례 슈팅을 기록했으나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후반 35분에는 마르틴 에를리치의 헤더 득점이 터지며 미트윌란이 3-2로 역전에 성공,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비보르에 재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이한범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지만, 팀의 무승부를 막지는 못했다.

이번 3-3 무승부는 미트윌란에게 여러 가지 파장을 안겨주고 있다. 무엇보다 리그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하락했다는 점이 가장 큰 타격이다. 챔피언스리그 예선 진출권은 물론 리그 우승이라는 시즌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두 경기 연속 무승부는 팀 사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남은 경기에서 선수단이 심리적인 압박감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특히 홈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지 못한 점은 뼈아픈 결과로 분석된다.

미트윌란은 이제 남은 두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선두 AGF가 남은 경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 우승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다. 미트윌란으로서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AGF의 실수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챔피언스리그 예선 진출권과 리그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공격력 강화와 수비 안정화라는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조규성과 이한범 등 핵심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절실해지는 시점이다.

덴마크 수페르리가의 챔피언십 라운드는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미트윌란과 AGF의 우승 경쟁은 시즌 최종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트윌란이 선두 AGF를 다시 따라잡기 위해서는 공격진의 더욱 날카로운 마무리와 수비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특히 조규성의 득점포 재가동 여부가 팀의 우승 경쟁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팀의 전반적인 경기 운영과 위기 관리 능력 또한 남은 두 경기에서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팬들은 미트윌란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우승 트로피를 모두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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