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소라와 진경'(연출 강성아∙장하린∙윤동욱, 작가 신재경)의 이소라와 홍진경이 파리 패션위크의 냉혹한 현실과 마주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4회는 수도권 시청률 상승과 함께, 오디션장을 나서는 장면이 분당 최고 4.6%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파리에서의 첫날밤을 보내며 15년의 공백을 메우는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홍진경은 과거 뉴욕 모델 도전기의 실패와 이혼 후 시어머니에게 위로받았던 일화 등 깊은 속내를 털어놓았고, 이소라는 따뜻한 격려로 동생의 마음을 다독였다. 또한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의 결혼식 영상을 함께 보며 눈물을 쏟는 등 가족 같은 유대감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튿날 글로벌 에이전시 '메트로폴리탄'을 찾은 이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여성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는 디렉터의 응원에 힘을 얻었다. 특히 샤넬 쇼에 섰던 베테랑 모델 아나마리아 치오바타로부터 워킹 점검과 함께 "완벽하다"는 극찬을 받으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식사 도중 1시간 뒤 첫 브랜드 오디션이 잡히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며 긴박한 전개가 이어졌다.
디자이너 '크리스토프'의 오디션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전 세계 모델들 사이에서 무한 대기를 겪으며 긴장감에 휩싸였다. 생소한 하이힐을 신고 워킹에 나선 홍진경은 흔들리는 모습에 아쉬움을 삼켰고, 노련하게 대처한 이소라 역시 확답 없는 디자이너의 반응에 낙담했다. 홍진경은 "매번 겪는 상처지만 익숙해지지 않는다"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힙한 브랜드'로부터 새로운 연락이 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들의 파리 도전기가 기적으로 이어질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MBC '소라와 진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소라와 진경'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