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제주도 여행기가 방송된 가운데, 삼둥이의 성장과 아빠들도 부러워하는 송일국의 육아법이 눈길을 끌었다.
금강산도 식후경. 잘먹는 삼둥네는 오름에 오르기 전, 식사부터 했다. 송일국은 주문한 흑돼지고기가 나오자 삼둥이에게 고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민국이는 "이거 새떼 돼지 나온 거예요?"라고 송일국에게 질문했다. 송일국이 알아 듣지 못하자 민국이는 "늑대 나온 거예요? 이거 늑대가 집을 무너져써요(무너뜨렸어요)?"라고 재차 물었다.
송일국은 늑대를 왜 묻는지 이해하지 못하다가, 동화 '돼지 삼형제' 얘기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그는 "그 돼지 삼형제 맞다. 여기 있는 아저씨가 늑대가 잡아가기 전에 잡아온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민국이와 대한이는 "돼지가 많이 왔다"면서 신기해했다.
돼지고기를 보자 동화 '돼지 삼형제'를 떠올리는 민국이의 순수성과 창의성이 확인된 대목이다. 그리고 당황하지 않고 아이의 초점에 맞춰 이야기를 해주는 아빠 송일국의 섬세함을 볼수 있었다.
이어 삼둥이는 쉴 틈 없이 젓가락질을 하면서 흑돼지고기를 폭풍 먹방했다. 특히 민국이는 아빠가 고기를 식혀주지 않아도 자신이 후후 불어가면서 고기를 먹으면서 다 큰 모습을 보였다.
식사 후, 삼둥이는 용오름 오름을 올랐다. 만세는 지온이를 챙기면서 신사다운 모습을 보였고, 대한이는 지친 기색 없이 혼자서 정상을 향해 걸어 나갔다. VJ가 따라가기 힘든 속도였다.
이정표가 나타나자 대한이는 잠시 땀을 식히면서, 걸어온 걸을 되돌아 봤다. 이때 팝송 '마이 웨이'가 나오면서 37개월 대한이의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그려졌다. 대한이는 삼둥이의 맏형으로서 항상 자신보다 동생들을 더 챙기고,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아이다. 이러한 대한이의 기특한 모습이 혼자 길을 걸어가는 대한이의 모습과 오버랩되었다.
곧 이어 대한이는 정상에 도착했고, "아버지, 대한이는 벌써 올라왔어요"라고 외쳤다. 그리고 대한이는 카메라로 경치를 찍으면서 대견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만세, 민국이까지 정상에 도착했고, 삼둥이는 정상 등반에 모두 성공했다.
송일국은 흐뭇한 미소와 함께 "삼둥이 모두 정상 등반에 성공했다. 그렇게 잘 올라가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아이들이 정말 체력이 좋아진 것 같다. 그리고 대한이가 올라가자마자 갑자기 카메라를 들더니 제주 풍경을 찍었다고 들었다. 다 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