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명의 독립유공자가 있다.
평안북도 의주, 충청남도 대전, 경기도 안성으로 각기 출신 지역은 다르다.
일제 강점하 독립운동이 활발했던 1920~30년대에 살았고 김태원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셋의 공통점이다.
한 시민단체는 올해 4월 이들 중 대전 출신 김태원을 가짜 독립유공자라고 고발했다.
그 공적이 평북 출신 김태원과 안성 출신 김태원의 독립운동 사실을 짜깁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또 다른 가짜 독립유공자 의혹이 있다.
독립유공자 김정수와 김정범은 각각 만주와 평안북도 일대에서 항일무장투쟁을 한 독립군 일원으로 1968년과 2009년에 건국훈장을 받은 다른 인물이다.
그러나 두 사람 행적과 그것을 증명하는 사료는 동일하다.
제작진이 만난 김정수 아들은 국가보훈처 공훈록을 근거로 들어 아버지가 당시 김정범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며 곧 두 사람은 동일 인물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정작 발굴된 사진 속 김정범 모습을 보고선 자신의 아버지와 다른 사람이라고 밝힌다.
3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MBC TV 'PD수첩'은 거듭하는 가짜 독립유공자 논란을 조명하면서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 공훈 심사와 관리 실태를 파헤쳤다.
국가유공자 제도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과 그 가족을 돕고 보살피고자 만들어졌다.
국가보훈처는 앞의 사례들에서 볼 수 있듯이 독립유공자 공훈 심사를 허술히 한다는 비판을 받지만, 전상군경 분야에서는 신청자에게 '객관적인' 입증 자료를 갖추라고 요구하는 등 심사를 까다롭게 한다는 것이 'PD수첩'의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