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이승훈]에서 뇌 체인지 이후 파국으로 치닫는 인물들의 엇갈린 운명이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9회에서는 신주신(정이찬 분)이 김진주의 뇌를 지닌 모모(백서라 분)와 결국 파혼을 결정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유산 후 막무가내로 구는 모모에게 분노한 신주신은 파혼을 선언했고, 모모는 이를 기회 삼아 화려한 삶을 만끽하며 금바라(주세빈 분)를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모모는 금바라가 짝사랑하는 하용중(안우연 분)을 유혹하며 "수양 오빠가 되어달라"고 애원해 금바라의 불안감을 극대화했다.
신주신은 홀로 술을 마시며 과거 금바라와 나누었던 즐거운 대화들을 회상했다. 그는 모모를 향해 "미물만도 못한 것을 신데렐라로 만들어놨더니 아이 하나 제대로 품지 못하냐"며 분노를 터트리는 한편, 무의식적으로 금바라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녀에게 만남을 청하는 등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극 후반부에는 인물들의 관계가 더욱 얽히고설키며 긴장감을 높였다. 모모는 하용중과 둘만의 시간을 만드는 데 성공하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고, 신주신은 고통스러워하는 금바라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 올려 그녀의 침대에 눕히는 등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와 더불어 김진주를 찾는 김광철(차광수 분)이 모모의 앞을 가로막으며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해 불길함을 더했다.
네 남녀의 뒤바뀐 운명과 폭주하는 감정선이 예고된 가운데, 피비 작가 특유의 예측 불허 전개에 시청자들의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TV CHOSUN '닥터신' 10회는 12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닥터신'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