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타케다 쇼타가 팀의 5연패 탈출을 위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2패 평균자책점 10.57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감독은 부담감을 덜어낸 모습에 기대를 걸고 있다. 타선 변화와 선수단 미팅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는 SSG는 타케다의 반등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SSG 랜더스가 팀의 5연패 탈출을 위해 외국인 투수 타케다 쇼타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타케다는 4월 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팀의 연패 사슬을 끊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기대를 모으며 KBO 리그에 합류한 타케다는 아직까지 물음표를 지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타케다, 5연패 늪 탈출의 임무 수행
타케다는 이번 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2패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총 7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아냈으나, 13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9실점이라는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특히 최근 SSG의 5연패 시작이 지난 7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타케다가 선발로 나섰던 날과 겹친다는 점에서, 이번 등판에 대한 선수 본인과 구단의 부담감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5연패라는 팀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타케다의 반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타케다의 현재 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감독은 "타케다가 세리자와 유지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담감을 많이 내려놓고, 본인도 변화를 줄 생각을 하고 있다. 많이 편해졌다고 이야기하더라"고 전하며, "오늘 좋은 날씨에 등판하는 만큼 좋은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선발진이 지난 시즌보다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직 시즌 초반이고, 우리가 수비를 조금만 더 신경 쓰고 잘했다면 타케다를 비롯한 선발진이 더욱 안정감 있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타케다를 포함한 선발진의 부진이 단순히 투수 개인의 문제만이 아닌, 팀 전체적인 경기력과 연관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 이숭용 감독, 선수단 독려 및 라인업 변화 시사
SSG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타선에 큰 변화를 주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했던 김재환이 2번 지명 타자로 이동하며, 주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섰던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격한다. 이 감독은 이러한 라인업 변화에 대해 "지난 12일 경기가 끝난 후 전력분석팀장, 타격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었고, 내가 한 발 떨어져서 볼 테니 그들에게 오더를 써보라고 지시했다"며 "그래서 오늘은 좀 파격적인 라인업이 만들어졌다. 김재환이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으니 2번 타자 역할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히 선수들의 기용 순서를 바꾸는 것을 넘어, 각 선수의 현재 컨디션과 팀 전략을 고려한 신중한 결정임을 보여준다.
또한, 이 감독은 5연패라는 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선수들과 직접 미팅을 진행하며 독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실 12일 경기 끝나고 미팅을 하고 싶었으나, 그날 하면 무슨 말을 해도 선수들의 귀에 잘 들어오지 않을 것 같았다"며, "선수들에게 '잘 쉬었냐. 이제 장난 그만 치자. 보여줄 거 다 보여줬으니 이제는 우리 야구하자. 기본기부터 다시 시작하자. 우리가 준비한 게 있으니까 서로 믿고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는 선수단 전체의 정신적인 부분을 다잡고, 다시 한번 팀으로서의 결속력과 동기 부여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엔트리에도 변화가 있었다. SSG는 내야수 김민준을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대신 내야수 홍대인을 새롭게 등록하며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주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들이 타케다의 호투와 함께 SSG의 5연패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