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2-1로 꺾고 7년 만에 단일시즌 8연승을 달성하며 KBO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오스틴 딘의 결승 홈런이 승부를 갈랐으며, KIA 타이거즈는 김도영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5연승을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는 손아섭의 활약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대파했다.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7년 만에 단일 시즌 8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LG는 NC 다이노스에 패한 kt wiz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LG가 정규 시즌 8연승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기록한 9연승 이후 처음이며, 단일 시즌 8연승은 2019년 4월부터 5월까지 기록한 9연승 이후 7년 만이다.
▲ LG, 8연승으로 선두 탈환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LG는 1회 오스틴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이후 롯데 선발 나균안의 호투에 막혀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7회 초, LG의 필승조 우강훈이 1사 1, 2루 상황에서 롯데의 대타 노진혁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 말, LG의 오스틴 딘이 롯데의 세 번째 투수 박정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9회 말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오스틴은 홈런 단독 선두(5개)로 올라섰다.
▲ KIA, 김도영 만루포 앞세워 5연승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6-2로 꺾고 5연승을 달리며 7승 7패로 5할 승률을 회복,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는 KIA의 간판타자 김도영이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1-2로 뒤진 5회 말, 키움 선발 하영민의 제구 난조를 틈타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선빈의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에서 김도영이 좌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KIA의 제러드 데일은 데뷔전 이후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외국인 타자 데뷔전 이후 연속 경기 안타 단독 2위 기록을 세웠다.
▲ 두산, 손아섭 합류 첫날 대승 거둬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팀 4개의 홈런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11-3으로 대파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롯데를 끌어내리고 8위로 올라섰고, SSG는 6연패의 늪에 빠지며 단독 4위에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 합류한 손아섭은 이적 첫날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두산은 1-2로 뒤진 3회 초 박찬호, 양의지의 연속 홈런으로 4득점 하며 5-2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에는 정수빈, 박찬호의 연속 안타에 이어 손아섭의 우중월 투런 홈런과 다즈 카메론의 중월 투런 홈런으로 5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SSG 선발 타케다 쇼타는 2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3.03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창원NC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t를 7-4로 꺾고 6연패에서 탈출하며 7승 7패로 공동 4위가 되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역대 한 경기 팀 최다 4사구를 얻어내며 한화 이글스에 6-5로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는 총 23개의 볼넷이 쏟아지며 프로야구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의 최고령 야수 최형우는 2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 2천600안타 고지를 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