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수)
스포츠
HOT TOPICS#yna_sports#KStars

프로야구 열풍, 10인의 작가 필력으로 소설집 '혹시, 야구 좋아하세요?' 탄생

한유진 기자
프로야구 열풍, 10인의 작가 필력으로 소설집 '혹시, 야구 좋아하세요?' 탄생
©KStars-yna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뜨거운 열기가 문학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연수, 김종광 등 10명의 소설가가 각기 다른 구단에 대한 팬심을 담은 단편들을 엮은 소설집 '혹시, 야구 좋아하세요?'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경기를 넘어 선수, 역사, 그리고 팬들의 추억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프로야구의 열기가 소설로 재탄생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혹시, 야구 좋아하세요?'는 프로야구의 뜨거운 현장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열 명의 작가가 참여한 소설집이다. 이 책은 단순한 스포츠 이야기가 아닌, 팬들의 깊은 애정과 구단 역사, 그리고 개인적인 기억들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학 작품들을 선보인다.

▲ 팬심 담은 10가지 야구 이야기

이 소설집은 각기 다른 야구 구단을 향한 작가들의 진솔한 팬심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삼성 라이온즈 팬인 김연수의 '우리 인생의 목격자'는 1980년대 초 프로야구 출범 시기 한 소녀의 꿈과 비극적인 사건을 연결하며 시대의 아픔을 그린다. kt 위즈 팬 김종광의 '마법 게임, 아무도 해본 적 없는'은 2021년 10월 31일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간의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야구 유튜버의 시점으로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이 경기는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1위 결정전으로 기록되며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또한, 롯데 자이언츠의 오랜 팬인 위수정은 '비공식 영구결번'을 통해 2000년 4월 경기 중 쓰러졌던 롯데 자이언츠의 임수혁 선수를 추모한다. 작가는 "그가 떠난 지 25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는 말로 깊은 그리움을 표현한다. SSG 랜더스 팬 도재경은 '다시 만나면 랜디의 필드에 함께 갈까?'라는 작품에서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야구에 대한 팬심과 겹쳐 따뜻하게 그려낸다.

▲ 구단별 애정과 역사적 순간 재현

소설집은 각 구단이 가진 고유한 역사와 팬들이 느끼는 미묘한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임현의 '타이거즈 정신을 찾아서'는 기아 타이거즈 선수 김호령과 관련된 흥미로운 음모론을 바탕으로 시작된다. 작가는 기아 타이거즈 선수 김호령이 실제 김호령이 아니며, '타이거즈 정신'이 도난당하면서 팀이 위기에 처했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키움 히어로즈 팬인 한정현의 '놓을 수 없다면 그 손을 바람에 맡겨라'는 은퇴 직전까지 몰렸던 선수들과, 역경을 딛고 희망을 보여주는 작고 강한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은 헌사로 읽힌다. 이 작품들은 지역성과 뗄 수 없는 기억, 또는 팀의 결정적인 역사적 순간들을 긴장감 있게 재현하며 각 구단 팬들에게 특별한 울림을 전한다.

▲ 독자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

'혹시, 야구 좋아하세요?'는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독자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BO는 2026 시즌 개막 주말, 역대 두 번째로 이틀 연속 전 경기 입장권 매진을 기록하며 프로야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3월 29일 기준으로 잠실, 인천, 대구, 창원, 대전 등 전국 구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차 뜨거운 응원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야구 열풍 속에서 이 소설집은 야구 팬들에게는 깊은 공감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야구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은 320페이지 분량으로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으며, 야구 팬이라면 마지막 페이지를 덮기까지 손에서 놓기 어려운, 몰입감 높은 작품들을 담고 있다. 각 작가들이 자신의 구단에 대한 애정을 담아 써 내려간 이야기들은 독자들에게 잊지 못할 문학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KBO리그의 뜨거운 순위 경쟁 속에서 KIA 타이거즈가 전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아시아 쿼터 야수'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리드 데일과의...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킥오프 전부터 그라운드 밖에서 뜨거운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미국이 거부한 이란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를 멕시코가 전격 수용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필드 위의 뜨거운 열기가 랭킹으로 증명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는 김시우가 마침내 아시아 골프의 '넘버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의...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거대한 막이 오르기 직전, '코리안 타이거' 손흥민이 LA 무대에서 뜨거운 예열을 마쳤다. 비록 마수걸이 득점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그가 그라운드에 쏟아...

그라운드를 수놓는 뜨거운 승부욕, 클래식 라이벌전부터 미래 스타의 탄생까지

전국을 달구는 야구의 함성과 코트 위 땀방울이 한데 어우러져 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뛰게 한다. 각 팀의 자존심이 걸린 KBO 리그의 혈투부터 세계를 향해 서브를 날리는...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축구장 위를 수놓던 마법 같은 발재간이 이제는 거대한 자본의 흐름을 주도한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순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한 억만장자 반열에...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가 우크라이나 테니스 요정 마르타 코스튜크의 뜨거운 투혼으로 물들었다. 고국을 향한 미사일 공격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속에서도 코트를 지켜낸 그녀의 강인한 정...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7년 만에 부활한 '여자바둑 삼국지'의 주인공은 역시 '절대 강자' 최정 9단이었다. 한·중·일 정예 기사들이 격돌한 천태산배 무대에서 최정은 중국의 랭킹 1, 2위를 연달아 제압...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