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7년 만에 단일시즌 8연승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LG는 KBO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치열했던 경기 양상 속에서 오스틴 딘의 결승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LG 트윈스가 7년 만에 단일시즌 8연승을 기록하며 KBO리그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4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LG는 8회말 터진 오스틴 딘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승리로 LG는 직전 경기 결과에 따라 공동 선두였던 kt wiz를 3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가 정규시즌 8연승 이상을 달성한 것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기록했던 9연승 이후 처음이며, 단일 시즌 8연승은 2019년 4월 이후 7년 만이다.
▲ LG 트윈스, 8연승으로 선두 탈환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LG는 1회말 오스틴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냈으나, 이후 롯데 선발 투수 나균안의 호투에 막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7회초에는 필승조 투수 우강훈이 1사 1, 2루 상황에서 롯데의 대타 노진혁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LG는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오스틴이 롯데의 세 번째 투수 박정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9회말에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오스틴은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홈런 단독 선두(5개)로 뛰어올랐다.
▲ 치열했던 경기 양상 분석
이날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LG 선발 투수는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롯데의 나균안은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며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7회 동점 상황 이후, 양 팀 불펜진의 팽팽한 계투 싸움이 이어졌다. LG의 오스틴이 8회말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롯데는 9회말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 타선 집중력 빛난 KIA 타이거즈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6-2로 꺾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IA는 7승 7패로 5할 승률을 회복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경기는 1-2로 뒤진 5회말, KIA가 1사 만루 기회를 잡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김선빈의 중전 적시타에 이어 김도영이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KIA의 제러드 헤일은 데뷔전 이후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외국인 타자 데뷔전 이후 연속 경기 안타 단독 2위 기록을 세웠다.
▲ 이적생 손아섭 활약 두산 베어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11-3으로 대파했다. 두산은 롯데를 끌어내리고 8위로 올라섰고, SSG는 6연패에 빠지며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이날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 합류한 손아섭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3회초 박찬호와 양의지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며, 4회에는 정수빈, 박찬호의 연속 안타에 이어 손아섭의 우중월 투런 홈런과 다즈 카메론의 중월 투런 홈런으로 5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SSG 선발 투수 타케다 쇼타는 2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3.03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창원NC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t wiz를 7-4로 꺾고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NC는 7승 7패로 공동 4위가 되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에 6-5로 역전승하며 4연승을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9회초 무사 1, 2루에서 김재상과 박승규의 연속 볼넷,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최형우와 이해승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에는 KBO리그 역대 최다인 총 23개의 볼넷이 쏟아졌다. 삼성의 베테랑 최형우는 2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 2천600안타 고지를 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