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5회말 김도영의 4호 홈런을 포함해 5점을 뽑아낸 KIA 타선이 승기를 잡았다. 선발 양현종은 1승을 챙겼다.
KIA 타이거즈가 1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6-2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KIA는 이날 경기 전까지 5할 승률을 기록하며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었다. 키움 역시 연패 탈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KIA의 막강한 집중력에 무릎을 꿇었다.
▲ KIA, 5회 대거 5득점 역전극
이날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것은 5회말 KIA의 타선이었다. 0-2로 끌려가던 KIA는 선두 타자 김선빈의 안타를 시작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박찬호의 희생 번트로 주자 2루를 만들었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이 키움 투수 하영민의 5구째 시속 139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4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KIA는 단숨에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KIA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루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1, 2루를 다시 채웠고, 한준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5-2로 달아났다. 이어 이우성의 안타까지 나오며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닝 동안 KIA는 5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묶어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 양현종 시즌 첫 승 신고
KIA의 승리에는 선발 투수 양현종의 호투도 큰 역할을 했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에서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2회초 키움의 이주형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으나, 이후 안정을 되찾고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특히 3회부터 6회까지는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팀의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양현종은 이로써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개인 성적을 1승 1패로 끌어올렸다. 키움의 선발 투수 하영민은 4.2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경기는 2026년 4월 14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되었으며, 총 2시간 57분의 경기 시간 동안 양 팀 합계 8점의 득점이 나왔다. KIA는 이날 승리로 키움과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KIA는 이제 4월 16일부터 잠실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키움은 4월 16일부터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