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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활약, LAFC 북중미컵 4강 안착…대회 첫 우승 도전 이어간다

한유진 기자
손흥민 풀타임 활약, LAFC 북중미컵 4강 안착…대회 첫 우승 도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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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FC(LAFC)가 멕시코 크루스 아술과의 북중미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4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멕시코 고지대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강행에 기여했다. 1·2차전 합계 4-1로 앞선 LAFC는 대회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손흥민(33)이 멕시코의 고지대 환경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로스앤젤레스FC(LAFC)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진출에 기여했다. LAFC는 현지 시간으로 15일(한국 시간 16일) 멕시코 푸에블라의 콰우테모크 경기장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과의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8일 홈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던 LAFC는 1·2차전 합계 4-1로 앞서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는 LAFC의 역대 최고 성적인 2020년과 2023년의 준우승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을 열어준 결과다.

▲ 손흥민, 멕시코 고지대 경험 및 경기력 분석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의 고지대 환경을 미리 경험한다는 점에서 손흥민에게도 의미 있는 기회였다. 콰우테모크 경기장은 해발 2,160미터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한국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해발 1,571미터)보다 높은 지점이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팀이 경기 내내 수비에 집중하는 전술을 사용하면서 손흥민은 볼 터치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고, 슈팅 기록은 없었다. 올 시즌 MLS 6경기에서 7도움을 기록 중이며, 북중미 챔피언스컵 6경기에서 2골 4도움을 추가해 총 2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2026 MLS 7라운드 포틀랜드 팀버스와의 원정 경기(1-2 패)에서 LAFC 데뷔 이후 처음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어 휴식을 취했던 손흥민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그의 뒤를 드니 부앙가, 티머시 틸먼,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지원했다.

▲ LAFC, 4강 진출 확정 및 대회 전망

1차전에서 3골 차로 패배하며 대량 득점이 절실했던 크루스 아술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8분, 크루스 아술의 코너킥 상황에서 LAFC 수비수 세르지 팔렌시아가 상대 선수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되었고, 가브리엘 페르난데스가 직접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크루스 아술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LAFC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과 견고한 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크루스 아술은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으나, 후반 28분 카를로스 로톤디의 슈팅과 후반 36분 가브리엘 페르난데스의 헤딩슛 모두 요리스 골키퍼에게 막히며 LAFC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크루스 아술의 곤살로 루벤 피오비가 위험한 백태클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LAFC는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부앙가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이는 4강 진출을 확정짓는 쐐기골이 되었다.

한편, 이날 경기 중 관중석에서 인종차별적인 구호가 발생하여 FIFA 프로토콜에 따라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사건도 있었다. LAFC는 이번 4강 진출로 대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경기를 통해 구단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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