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2019년 이후 7년 만에 단일 시즌 8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LG는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시즌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2019년 이후 7년 만에 단일 시즌 8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LG는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시즌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다. LG의 8연승은 2019년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기록했던 9연승 이후 처음이다.
▲ 오스틴의 결승 홈런, 8연승 견인
이날 경기에서 LG는 1회 오스틴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이후 롯데 선발 나균안의 호투에 막혀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7회에는 필승조 우강훈이 1사 1, 2루에서 대타 노진혁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1 동점을 내주었다. 승부는 8회말에 갈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오스틴이 롯데의 세 번째 투수 박정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1로 앞서나갔다. 9회말에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오스틴은 홈런 단독 선두(5개)로 올라섰다.
▲ KIA 타이거즈 5연승, 김도영 만루포 작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간판타자 김도영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6-2로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7승 7패로 5할 승률을 회복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고, 키움은 탈꼴찌에 실패했다. KIA는 1-2로 뒤진 5회말 키움 선발 하영민의 제구 난조를 틈타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선빈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속 타자 김도영이 좌월 만루홈런을 폭발시키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KIA 외국인 타자 제러드 데일은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데뷔전 이후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외국인 타자 데뷔전 이후 연속 경기 안타 단독 2위 기록을 세웠다.
▲ 두산 베어스, 손아섭 활약 속 SSG 대파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방문 팀 두산 베어스가 팀 4개의 홈런을 앞세워 SSG 랜더스의 마운드를 맹폭하며 11-3 대승을 거두었다. 두산은 롯데를 끌어내리고 8위로 올라섰고, SSG는 6연패 늪에 빠지며 단독 4위에서 공동 4위가 되었다. 이날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 합류한 손아섭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두산은 1-2로 뒤진 3회초 박찬호, 양의지의 홈런 2방으로 4득점 하며 5-2로 역전했고, 4회에는 정수빈, 박찬호의 연속 안타와 손아섭의 우중월 투런 홈런, 다즈 카메론의 중월 투런 홈런으로 5점을 더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SSG 선발 타케다 쇼타는 2이닝 5피안타 5실점하며 부진을 이어갔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3.03까지 치솟았다.
창원NC파크에서는 홈 팀 NC 다이노스가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kt 위즈를 7-4로 꺾고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NC는 7승 7패로 공동 4위가 되었고, kt는 공동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NC는 0-1로 뒤진 1회말 상대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주원은 초구를 공략해 우월 동점 홈런을 때렸고, 이후 최정원,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휘집의 땅볼로 2-1, 2사 1, 3루에서는 서호철과 김형준의 연속 적시타로 5-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NC 타선은 2회에도 고영표를 상대로 안타 3개와 사구 1개 등을 묶어 2득점 하며 7-1로 달아났다. NC 선발 드류 버하겐은 5이닝 4실점으로 첫 승을 거두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역대 한 경기 팀 최다 4사구를 얻어내며 한화 이글스에 6-5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4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고, 한화는 4연패에 빠지며 공동 5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삼성은 6회까지 0-5로 밀렸으나, 7회와 8회 한화 불펜 투수들의 제구 난조를 틈타 추격했다. 특히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삼성은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최형우와 이해승이 김서현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이날 16개의 볼넷을 얻어 한 경기 팀 최다 4구 타이기록도 썼으며, 총 23개의 볼넷이 쏟아진 이 경기는 프로야구 역대 최다 기록이다. KBO리그 최고령 야수인 삼성 최형우는 2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 2천600안타 고지를 밟았다. 패전 투수가 된 한화 김서현은 1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6개, 몸에 맞는 공 1개로 3실점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