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대환 주연의 코미디 영화 '미스매치'가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업 실패와 해고로 좌절한 가장 봉수가 사고로 기억을 잃고 가족 관계를 혼동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윤아, 안석환, 신수연, 이준혁 등이 출연하며, 손태웅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무능력한 가장으로 그려지는 봉수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기억이 뒤엉키면서 발생하는 코믹한 상황이 '미스매치'의 핵심 줄거리다. 영화 제목 '미스매치'(mismatch)는 '맞지 않는 상황'을 의미하며, 이는 봉수가 사고 이후 자신의 아내인 반성혜를 딸로, 딸 지윤을 친구로 착각하는 등 기존의 가족 관계가 완전히 뒤바뀌면서 극에 달한다. 이러한 상황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함께 관계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기억 착오 속 뒤틀린 관계
기억 상실이라는 설정은 봉수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가능하게 한다. 사업 실패와 직장 해고로 이미 기가 꺾인 상태에서 기억마저 잃어버린 봉수는 자신의 정체성과 가족 내에서의 역할을 재정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러한 복합적인 상황은 배우 오대환의 코믹 연기와 더불어 인물의 내면적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오대환은 과거 여러 작품에서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기억을 잃은 가장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소화해낼 것으로 예상된다.
▲ 오대환·오윤아 등 배우진 면면
영화 '미스매치'에는 오대환 외에도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여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봉수의 아내이자 집안의 기둥 역할을 하는 반성혜 역에는 배우 오윤아가 캐스팅되었다. 오윤아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봉수의 아버지 석구 역에는 안석환이, 봉수의 딸 지윤 역에는 신수연이 출연하여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봉수의 친구 상영 역으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우 이준혁이 맡아 영화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2000) 각본을 쓰고 영화 '해부학 교실'(2007)을 연출한 손태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손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기억 상실이라는 소재를 코미디 장르와 결합하여 독창적인 이야기로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4월 15일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미스매치'는 2026년 4월 23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