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마인츠가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의 부상 이탈 속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8강에서 스트라스부르에 합산 2-4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홈 1차전 2-0 승리를 안고 원정길에 올랐으나, 2차전에서 0-4 대패를 당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넘겨주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소속 마인츠가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8강에서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 무릎을 꿇으며 4강 진출 꿈을 접었다. 2026년 4월 1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UE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마인츠는 0-4로 대패하며 1, 2차전 합산 점수 2-4로 밀려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는 지난 10일 홈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안방에서 기선을 제압했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결과다.
▲ 이재성 결장, 마인츠 전력 누수 심화
이번 경기에서 마인츠의 핵심 미드필더인 국가대표 이재성의 공백은 뼈아팠다. 이재성은 왼쪽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인해 1차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데 이어, 이번 2차전까지 공식전 3경기 연속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의 부재는 공격 전개와 중원 장악력에서 분명한 약점으로 작용했으며,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차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2차전에서 수비적인 불안감과 공격 루트의 단조로움은 이재성의 빈자리를 절감케 했다.
▲ 스트라스부르의 맹공, 마인츠 수비 무너뜨리다
경기 초반부터 스트라스부르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마인츠는 전반 26분, 세바스티안 나나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연결된 공을 나나시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합산 점수 2-1을 만들었다. 마인츠는 9분 뒤인 전반 35분, 훌리오 세사르 엔시소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압둘 우아타라가 헤더로 연결하며 다시 한번 실점, 합산 점수에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른 시간 두 골을 내주며 전반을 마친 마인츠는 후반에도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후반 19분에는 수비수 도미니크 코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었으나, 골키퍼 다니엘 바츠가 엠마누엘 에메가의 슈팅을 선방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24분, 마샬 고도가 마인츠의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어 밀집 수비를 뚫고 내준 공을 엔시소가 빈 골문에 왼발로 차넣으며 합산 점수 3-2로 역전을 허용했다. 스트라스부르는 5분 뒤인 후반 29분, 엔시소의 크로스를 에메가가 머리로 받아 넣어 4-2로 앞서며 4강 진출에 쐐기를 박았다.
▲ 유럽 클럽 대항전 도전, 8강에서 마감
플레이오프를 거쳐 이번 UECL에 참가한 마인츠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클럽 대항전 토너먼트 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리그 페이즈에서 7위로 16강에 진출한 마인츠는 16강에서 시그마 올로모우츠(체코)를 1·2차전 합계 2-0으로 따돌리며 8강까지 올랐다. 8강에서 스트라스부르를 만나 1차전 승리로 기세를 올렸으나, 결국 4강 진출에는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의 도전은 8강에서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마인츠는 이제 리그 잔여 경기에 집중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