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상국이 코로나19로 부친을 떠나보낸 아픔을 고백했다. 부친은 코로나19 감염 하루 만에 별세했으며, 당시 수의 대신 비닐팩에 싸여 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상국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 해당 심경을 토로했다.
코미디언 양상국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통해 겪었던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그는 약 4년 전, 부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지 단 하루 만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당시 부친은 수의를 입지 못하고 비닐팩에 싸여 영면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깊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고백은 지난 4월 22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다음 주 예고편을 통해 처음 알려졌으며, 4월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유퀴즈 온 더 튜브' 예고편에서도 그의 솔직한 심경이 담겼다.
▲ 양상국 부친상
양상국의 부친상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시기의 엄혹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이다. 당시 많은 코로나19 사망자들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특수한 장례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로 인해 유가족들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제대로 배웅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고인의 얼굴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이별해야 하는 비극적인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양상국이 언급한 '비닐팩' 장례는 당시 감염병 관리 지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으나, 유가족에게는 지울 수 없는 깊은 상처로 남았다. 그의 고백은 단순히 한 개인의 아픔을 넘어, 팬데믹이 우리 사회와 개인에게 남긴 상흔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비극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 양상국은 '김해 왕세자' 콘셉트로 등장하여 유재석과 특유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부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보였다. 그의 담담하면서도 슬픔이 가득한 고백에 MC 유재석 또한 말을 잇지 못하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예인의 진솔한 가족사 고백은 대중에게 큰 울림을 주며, 특히 코로나19로 가족을 잃은 많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방송은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 '유 퀴즈' 예고편 속 담담한 고백과 사회적 반향
양상국의 고백은 코로나19 사망자 장례 절차에 대한 사회적 재조명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팬데믹 상황에서 불가피했던 조치들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유가족들이 겪었던 정신적, 심리적 고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당시의 방역 지침은 감염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고인의 존엄성과 유가족의 애도권을 충분히 보장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양상국의 용기 있는 고백을 통해 우리는 미래의 팬데믹 상황에 대비하여 감염병 관리와 동시에 인간적인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장례 절차 및 유가족 지원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고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슬픔을 넘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