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연출 이수현, 극본 여은호, 크리에이터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2회에서는 주인아(신혜선 분)와 노기준(공명 분)의 본격적인 공조가 유쾌하면서도 긴박하게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7.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방송은 '해무 기절남'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굴욕을 맛본 노기준의 후폭풍으로 시작됐다. 주인아는 노기준에게 지하주차장 F구역의 사내 스캔들 조사를 맡겼고, 두 사람은 잠복근무에 돌입했다. 그러나 노기준은 주차장 수상한 차량에서 자신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김전무(김종태 분)의 비리 정황을 목격하고 절망에 빠졌다. 감사실 탈출을 위한 마지막 동아줄이 스스로 끊어버린 꼴이 된 것.
일상에서도 위기는 계속됐다. 전 연인 박아정(홍화연 분)이 갑작스럽게 노기준을 찾아와 한집살이를 시작하게 된 가운데, 노기준은 과거 자신의 비밀스러운 순간을 주인아가 목격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에 휩싸였다. 비상계단에서 마주친 주인아가 "또 이런 거라도 하고 있었나?"라며 던진 의미심장한 질문은 노기준을 완벽한 '멘붕' 상태로 몰아넣었다.
주인아의 수상한 행보도 긴장감을 더했다. 노기준의 인수인계 자료를 면밀히 살피는 그녀의 태도는 단순한 인사 관리 이상의 의중을 내비쳤다. 특히 노기준이 퇴사를 결심한 찰나, 주인아를 저격하는 익명의 제보 메일이 도착하며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완벽해 보이던 총괄부회장 전재열(김재욱 분)의 불안한 입지도 드러났다. 아버지의 압박과 이복동생의 본사 복귀 소식 속에 전재열과 박아정 사이의 묘한 기류가 포착되어 향후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여기에 사내 부부로 등장한 연소영(표예진 분)과 권현우(신현수 분)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예측할 수 없는 사내 감사 로맨틱 코미디 tvN '은밀한 감사'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은밀한 감사' 2회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