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예능 '소라와 진경'(연출 강성아·장하린·윤동욱, 작가 신재경)이 이소라와 홍진경의 뭉클한 재회와 파격적인 런웨이 리부트 도전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이날 시청률은 3%를 기록했으며, 특히 정소현의 지휘 아래 펼쳐진 '워킹 지옥 훈련'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8%를 돌파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지난 26일 방송된 1회에서는 90년대를 풍미했던 이소라와 홍진경이 15년 만에 다시 만났다. 한때 절친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세월의 간극만큼 어색한 정적이 감돌았다. 분위기를 녹인 것은 이소라가 소중히 간직해온 홍진경의 옛 편지였다. 두 사람은 서로 펜과 섞박지를 선물하며 따뜻한 진심을 확인했고, 곧이어 하이엔드 패션의 정점인 '파리 패션위크' 도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세웠다.
이소라는 과거 참치캔 하나로 버티던 혹독한 다이어트 트라우마를 언급하며, 이번 도전이 인생의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는 간절함을 드러냈다. 홍진경 또한 시니어 모델이 주목받는 최신 트렌드를 언급하며 50대 모델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도움을 주러 온 톱모델 신현지는 두 사람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메뉴판 같다"며 요즘 MZ 모델들의 디지털 방식과 대비되는 모습에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등장한 정소현, 안재형, 김호용 등 후배 모델들은 담백하고 자연스러운 최신 런웨이 공식을 전수했다. 특히 "워킹이 올드하다"는 평가에 이소라와 홍진경은 충격에 빠졌으나, 보폭을 넓히고 팔 스윙을 줄이는 특훈 끝에 요즘 스타일의 워킹을 완성해냈다.
방송 말미, 두 사람이 고군분투하며 완성한 스냅사진과 워킹 영상이 마침내 파리 현지 에이전시로 전송되며 설레는 기다림을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50대에도 런웨이를 꿈꾸는 열정이 힙하다", "트라우마를 정면 돌파하려는 용기에 눈물이 났다"며 뜨거운 호평을 쏟아냈다.
전설들의 귀환과 치열한 도전 과정을 담은 MBC '소라와 진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소라와 진경'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