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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1천681만 관객작 대상, 방송 드라마 최고 배우 영예

Kstars 기자
백상예술대상: 1천681만 관객작 대상, 방송 드라마 최고 배우 영예
©KStars-yna 제공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유해진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류승룡이 각각 영화 및 방송 부문 대상을 받았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은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과 작품성을 조명하며 영화와 방송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유해진 배우의 작품은 1천681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입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이 2026년 5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시상식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우 유해진과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류승룡에게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여하며 각 부문의 최고 성과를 인정하였다. 유해진은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에서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을 맡아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으며, 약 1천700만 명에 달하는 관객 동원에 크게 기여했다. 류승룡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현실적인 직장인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두 배우의 대상 수상은 작품의 흥행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영화 부문 대상 수상작인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관객 1천681만여 명을 기록하며 국내 개봉작 역대 흥행 2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명량'(2014년, 1천761만여 명)에 이어 한국 영화사에서 두 번째로 높은 관객 수를 달성한 기록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대상 외에도 구찌 임팩트 어워드, 박지훈의 신인 연기상, 네이버 인기상까지 총 4관왕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유해진은 수상 소감에서 "잊혔던 극장의 맛을 아시는 것 같아 다행스러웠고 참 좋았다"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방송 부문 대상을 받은 류승룡은 약 30년 전 유해진과 함께했던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둘이 대상을 받게 되니까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전해 동료 배우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주요 부문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뛰어난 작품들이 대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부문 작품상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차지했으며, 박찬욱 감독은 "농담으로 가득한 작품이었다"며 삶에서 농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상적인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화 부문 감독상은 '세계의 주인'의 윤가은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윤 감독은 친족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에게 감사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사회적 목소리를 내었다. 최우수 연기상은 영화 '얼굴'의 박정민과 '만약에 우리'의 문가영이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방송 부문에서는 드라마 작품상 '은중과 상연', 남자 최우수상 '메이드 인 코리아'의 현빈, 여자 최우수상 '미지의 서울'의 박보영 등이 수상하며 각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박보영은 "경쟁이 너무 싫고 매 순간 저의 가치와 쓰임을 증명해내는 게 너무 버겁고 힘들 때가 많았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백상예술대상은 단순한 시상을 넘어 K-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방송 부문 예능 작품상은 '신인감독 김연경'이 수상했으며, 연출을 맡은 권락희 PD는 시즌2 제작 소식을 알리며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인기를 예고했다. 예능상은 기안84와 이수지가 받으며 대중적 인기를 입증했다. 연극 부문에서는 다운증후군 여성의 사랑과 출산을 다룬 '젤리피쉬'가 백상연극상을 수상하여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예술의 힘을 보여주었다. 올해 처음 신설된 뮤지컬 부문의 첫 작품상은 '몽유도원'이 수상했으며, 윤호진 연출은 2028년 브로드웨이 진출 계획을 밝히며 K-뮤지컬의 세계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뮤지컬 부문 연기상은 '비틀쥬스'의 김준수가 받으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제62회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 첫 개최 이래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을 선도하며 그 위상을 확고히 해왔다. 이번 시상식은 영화, 방송,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작품과 인물들을 조명하며, K-콘텐츠의 다채로운 스펙트럼과 높은 수준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특히 '왕과 사는 남자'와 같은 천만 관객 영화의 탄생은 극장가의 활성화를 이끌고,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와 같은 현실 밀착형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연극 '젤리피쉬'나 윤가은 감독의 메시지처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작품들의 증가는 예술이 사회에 기여하는 바를 명확히 보여준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의 결과는 K-콘텐츠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을 수상한 유해진과 류승룡을 비롯한 모든 수상자들은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한국 대중문화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몽유도원'의 브로드웨이 진출 계획은 K-뮤지컬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잠재력을 보여주며,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 제작 소식은 K-예능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백상예술대상이 제시한 이러한 청사진은 한국 콘텐츠가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더욱 영향력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한다. 시상식은 단순히 한 해의 성과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미래 K-콘텐츠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새로운 도전을 격려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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