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41)이 남편 임요환(33)의 속옷까지 매일 아침 챙겨준다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다. 이 가운데 과거 김가연의 내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가연은 "아침마다 남편 임요환이 입고 나갈 옷을 차례대로 하나씩 거실에 펼쳐준다던데"라는 질문에 "맞다. 위부터 아래, 양말부터 속옷까지 다 준비해준다"고 답했다.
이어 "남편이 게임 상에서 순서를 따라가는 빌드를 즐긴다. 그냥 던져놓으면 잘못 입는 경우가 많다"며 옷을 준비해주는 이유를 밝혔다.
MC들이 "옷을 잘못 입는 게 말이 되느냐. 바지 위에 팬티를 입는다는 거냐"라고 되묻자 "날씨가 추울 때 깔깔이와 얇은 내복 두꺼운 내복을 준비한다. 그런데 임요환은 얇은 것부터 입는 게 아니라 잡히는 대로 입는다"고 전했다.
그녀는 "임요환이 아침잠이 많아 순서대로 해주면 챙겨입고 나간다. 효율성이 있다. 그래서 게임하듯 챙겨준 대로 입고 나간다. 남편보다 한 시간 반 일찍 일어나서 아침준비를 하고 옷을 세팅한다. 흐뭇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지극한 내조를 하고 있는 김가연은 남편 임요환과 지난 2008년 연예인 게임단을 통해 첫 인연을 맺었다. 연애기간 중 김가연은 방송을 통해 8살 연하 임요환과의 다정한 모습을 여러 번 공개해 왔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임요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가연은 과거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에 출연해 임요환에게 해주는 남다른 집밥을 선보이는가 하면 공개적으로 서로 뽀뽀를 하며 애정행각을 벌였다.
또한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서도 김가연의 내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노홍철은 "김가연은 참가자야, 와이프야. 회식에 가면 매일 있다. 오늘은 대기실에서 봤다"고 밝혔다. 유정현 역시 김가연이 다른 참가자들에게 임요환을 잘 부탁한다고 한 사실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가연은 디시인사이드 임요환 갤러리에 임요환 대신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임요환이 출연중이던 '더 지니어스2'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요환 씨는 건강도 회복 되고(우후죽순으로 늘어나던 흰머리가 더 이상 안 늘어서 너무 좋습니다) 본인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도전의 세계에서 열심히 살고 있다"며 "더지니어스 방송을 보신 분들이 많이 화도 나시고 속상해 하시리라 생각한다. 근데 좀만 생각해보면 그분이 그럴 수밖에 없는 걸 아시게 될 거다"고 전했다.
이어 "99년부터 오로지 e-스포츠 안에서 생활해 온 사람이다. 온갖 풍파가 예상되는 인생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오로지 게임 하나만 보고 산 사람"이라며 "그래서 사람과의 관계, 사회 안에서의 역할, 인맥의 엮음 등등 정말 하나도 모릅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전 요환 씨를 더지니어스에 더더욱 보내고 싶었던 거다. 그분은 비록 방송이지만 인간세상을 짧게나마 강렬하게 체험중이다. 결과가 어찌되던 끝나고 나면 본인도 느끼는 바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가연은 "자신이 가장 편하게 생각하거나 허물없는 사람에게는 정말 악랄(?)하리만큼 재미난 행동들을 하는데 여타 타인들에 대한 배려심에 함부로 행동을 못하고 늘 손해 보는 자세를 취하는 그분에게 좋은 경험들이 되어줄 거라 생각한다. 힘내라고 마음속으로라도 응원해달라"고 했다.
이러한 꾸준한 내조 끝에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