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재하는 시복식 진행을 맡는 MBN 김희경 앵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N 측은 11일 "오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의 진행을 김희경 앵커가 맡는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3월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14일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천주교 대전교구가 주관하는 아시아가톨릭청년대회 참가와 함께 해미성지, 솔뫼성지를 방문하고 명동대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시복식은 지난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교황으론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장 큰 내한 행사다.
시복은 신앙과 덕행을 인정받아 천주교회가 공경할 대상으로 모시는 '복자'의 칭호를 허락하는 것으로 순교자의 땅에서 교황이 직접 집전하는 의미있는 자리다. 전세계 150여개국에 방송되며 천주교 신자와 일반 시민 등 100만 명 이상이 운집할 계획이다. 이날 김 앵커는 김환수 신부(서울대교구 사무처 차장)와 공동 진행한다.
김희경 앵커는 1974년 생으로 1998년 MBN에 입사한 후 정치부와 경제부 국제부 사회부에서 일했던 베테랑 기자다. 현재 주말 뉴스와이드를 진행하고 있는 그는 그동안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세계지식포럼'의 진행은 물론 각종 큰 국제 행사와 주요 인사들의 인터뷰를 도맡아 해 왔다.
외대 이탈리아어과, 고려대 국제대학원을 졸업한 김희경 앵커는 특파원인 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 시절을 미국에서 보냈다. 그는 빼어난 영어 실력으로 영어 뉴스를 진행했다. 국제적인 행사 진행 경험에서 입증된 글로벌한 진행 능력은 김희경 앵커가 선정된 중요한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