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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뭉쳐야 찬다4> 안정환, 박항서 팀 꺾고 개막전 승리… ‘라미란 子’ 김근우 클린시트 성공

 

'뭉쳐야 찬다4' 첫 승리는 안정환의 'FC환타지스타'가 가져갔다.
 
5월 4일 방송된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연출 성치경 / 작가 모은설 / 이하 '뭉찬4') 5회에서는 '판타지리그'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전이 펼쳐졌다. 이번 경기는 2002 월드컵 당시 코치와 선수로 함께했던 박항서와 안정환이 감독 대 감독으로 맞붙는 대결로,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조축 대가' 안정환 감독이 청출어람의 면모를 보여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3%(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비지상파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드래프트 이후 약 30일 간의 담금질을 거친 네 팀, 안정환의 'FC환타지스타', 박항서의 'FC파파클로스', 김남일의 '싹쓰리UTD', 이동국의 '라이온하츠FC'는 '판타지리그' 개막식을 위해 모였다. 대기실에서 먼저 만나 감독들은 자존심을 건 대결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개막식에서는 '판타지리그' 진행 방식이 소개됐다. 총 5라운드로 진행되는 '판타지리그'에서는 각 라운드마다 각 팀이 세 번의 경기를 치른다. 라운드당 총 6경기, 전체 30경기라는 대장정을 통해 최종 순위가 매겨진다. 여기서 상위 3개 팀만이 파이널 매치에 진출할 수 있고, 2·3위 팀이 먼저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리 팀이 1위와 챔피언 결정전을 벌인다. 약 8개월에 걸쳐 이어질 리그의 끝에서 단 한 팀만이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두가 궁금해했던 포상과 페널티가 공개됐다. 우승팀에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직관 티켓을 준다는 소식에 선수들은 다들 환호하며 열의를 불태웠다. 그러나 꼴등팀은 감독, 코치, 선수 모두 방출 대상이 되어, 한 마디로 팀이 공중분해가 된다는 소식이 이들을 긴장감에 물들게 했다.
 
이어 2002 월드컵 영웅 안정환과 박항서가 감독 대 감독으로 다시 맞붙는 역사적인 개막전이 진행됐다. 캐스터 김성주와 해설위원 김용만이 함께하는 가운데, '싹쓰리UTD'의 김남일과 '라이온하츠FC'의 이동국이 객원 해설로 함께했다. 개막전 선발 라인업도 공개됐다. 'FC환타지스타'는 김근우, 이대훈, 알베르토, 차서원, 정승환, 홍범석, 마선호, 게바라, 칸, 승훈, 류은규가 출전했고, 'FC파파클로스'는 차주완, 조진세, 양준범, 이승찬, 말왕, 최낙타, 허민호, 이석찬, 가오가이, 차선우, 신현수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시작과 동시에 'FC파파클로스'는 상대팀의 초보 골키퍼 김근우를 겨냥한 전방 압박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여기에 노장 알베르토와 마선호의 체력 문제는 'FC환타지스타'의 불안 요소로 작용했고, 결국 알베르토는 전반 3분 만에 허벅지 통증으로 하준과 교체되며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틈을 놓치지 않은 박항서 감독은 빌드업 중심의 전술로 압박을 이어갔지만,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반면 'FC환타지스타'는 수비수 이대훈과 정승환의 조직적인 수비와 함께, 게바라-칸-류은규로 이어지는 '게칸규' 트리오가 날카로운 역습을 이끌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감독들의 피드백이 있었던 하프타임 후 후반전이 펼쳐졌다. 'FC파파클로스'는 하성운과 후이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흐름은 VAR 판정으로 급변했다. 전방 패스를 받은 류은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조진세와의 몸싸움 중 넘어졌고, 안정환 감독은 즉각 VAR을 요청했다. 해설진은 정당한 수비로 보았지만, 심판은 VAR 후 반칙을 선언하며 페널티킥을 결정했다. 류은규는 이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판타지리그'의 역사적인 첫 골 주인공이 됐다.
 
박항서 감독은 급해진 전세를 만회하기 위해 후반 10분을 남기고, 부상에서 복귀한 '뉴벤져스' 원조 득점왕 임남규를 투입했다. 약 7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임남규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이석찬의 프리킥 찬스로 이어졌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양 팀은 몇 차례 기회를 주고받았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안정환은 불안 요소들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머쥐며 '조축의 신'임을 인증했고, 박항서는 데뷔전을 패배로 장식하며 조축의 높은 벽을 느꼈다. 이날의 M.O.M은 단연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류은규였다. 박항서 감독은 라커룸에서 "매도 빨리 맞는 게 낫다"며 선수들을 격려했고, 안정환은 "승리의 기쁨은 오늘까지"라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첫 경기부터 전술 대결, VAR, 극적인 골까지 다채로운 요소가 터지며 '판타지리그'의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대결 후 'FC환타지스타'와 'FC파파클로스'는 어떻게 변화할지, 또 다음 경기팀인 '싹쓰리UTD'와 '라이온하츠FC'는 어떤 경기를 펼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JTBC '뭉쳐야 찬다4'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4' 방송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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