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극본 박시현, 연출 이상엽·고혜진) 7·8회에서는 선우해(송중기)와 성제연(천우희)의 관계가 큰 전환점을 맞았다.
예상치 못한 성제연의 고백에 선우해는 차갑게 "지금은 곤란하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는 자신이 지닌 아픔을 숨기려는 방어였다. 성제연은 거절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돌직구 같은 애정 공세를 펼쳤다. 가까이 다가서며 선우해의 마음을 흔드는 성제연의 모습은 오랜만에 설렘을 느끼게 했다. 결국 선우해는 참아온 감정을 드러내며 성제연과 입을 맞췄다.
그러나 달콤한 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약속 장소로 향하던 선우해가 쓰러지면서 위기가 찾아온 것. 비를 맞으며 자신을 기다리는 성제연 앞에서 그는 또다시 현실을 직시했다. 내일이 불투명한 병 때문에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지 않겠다는 결심이 그를 더욱 단단하게 옭아맸다. 성제연을 지키려는 마음과 오히려 상처를 주어야 한다는 모순 속에서, 선우해는 고통스러운 선택을 반복했다.
결국 선우해는 자신의 병을 성제연에게 털어놓았다. 난치병 진단을 받아 스스로도 받아들이지 못하던 진실을 말하는 순간, 그는 더욱 두려워졌다. 성제연이 자신 때문에 울고 힘들어할 거라는 생각이 그를 짓눌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제연은 이번만큼은 물러서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과거와 달리 떠나지 않겠다는 다짐은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그럼에도 선우해는 끝내 성제연을 밀어냈다. "싫다"는 거짓말로 마음에 없는 말을 하며 등을 돌렸고, 결국 성제연은 눈물 속에 그 자리를 떠났다. 뒤늦게 간절히 찾아 헤매는 선우해의 엔딩은 두 사람의 앞날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안타까운 엇갈림 속에서도 여전히 서로를 향한 진심이 남아 있는 선우해와 성제연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모인다.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 JTBC '마이 유스' 7, 8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