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잠실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8회 오스틴의 역전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LG는 김진성이 승리투수가 됐고, 롯데는 박정민이 패전투수가 되었다.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026년 4월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LG는 롯데에 2-1로 신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 속에 경기를 이어갔으나, 8회 터진 LG 오스틴의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 LG, 롯데 상대 4연승 가도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롯데는 7회초 1사 후 전준우의 안타와 후속 타자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선취하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LG는 곧바로 이어진 7회말 반격에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그대로 0-1 롯데의 리드로 8회로 넘어갔다.
▲ 오스틴의 결정적인 한 방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것은 8회말 LG 타선이었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LG 오스틴이 롯데 투수 박정민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오스틴의 시즌 5호 홈런이자, 팀에 귀중한 동점 홈런이 되었다. 이 홈런으로 승부는 1-1 원점이 되었다. 이후 LG는 8회말, 1사 후 오스틴의 동점 홈런에 이어 문보경의 안타, 박동원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신민재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루 주자 문보경이 홈으로 들어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9회초 롯데의 공격을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틀어막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승리의 주역으로는 LG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6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등판한 김진성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고, 마지막 9회는 유영찬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에서는 선발 투수 찰리 반즈가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침묵과 계투진의 난조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패전투수는 8회 동점 홈런을 허용한 박정민이 기록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롯데전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 3패를 기록,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