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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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스포츠 팬 원정·체류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상품으로 진화

백지훈 기자
K리그, 스포츠 팬 원정·체류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상품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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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다음 달 K리그 경기 관람과 지역 체류를 결합한 'K리그 트립데이'를 시범 운영한다. 고유가 시대 열차 이용 증대 및 스포츠 팬의 지역 경제 소비 전환을 목표로 한다. 원정 팬 대상 당일 상품과 홈팬 대상 자유형 체류 상품이 함께 출시된다.

한국관광공사가 코레일관광개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K리그 경기 관람을 연계한 체류형 여행상품 'K리그 트립데이'를 다음 달부터 시범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치솟는 유가로 자가용 이용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열차를 활용한 스포츠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스포츠 팬들이 경기 관람을 넘어 지역에 머물며 소비하도록 유도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되었다.

▲ 원정 팬 겨냥 특화 열차 상품 운영

이번 'K리그 트립데이' 상품 중 원정 축구 팬들을 직접 겨냥한 당일 여행상품은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경기 일정에 맞춰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다음 달 5일 예정된 인천 유나이티드전과 16일 열리는 FC 서울과의 경기가 대상이다. 해당 경기 관람을 위해 용산역에서 서대전역까지 운행하는 ITX 열차 2량 전체가 원정 팬 전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열차 내에서는 응원 백월(Back Wall) 설치와 구단 캐릭터 기념품 제공 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경기 관람 전후로는 '빵지순례'와 같은 지역 특색을 살린 상권 방문 일정이 포함되어, 팬들이 경기 외 시간에도 지역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각 회차별로는 선착순 120명씩, 총 240명을 모집하며, 1인당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경우 8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 홈팬 위한 체류형 상품 다양화

타 지역 거주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형 체류 여행상품 역시 함께 출시된다. 해당 상품은 K리그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모터스, 울산HD, 대전하나시티즌, 그리고 강원FC의 다음 달 홈경기를 대상으로 한다. 이 상품은 서울에서 해당 지역으로 향하는 왕복 KTX 열차 운임, 숙박, 그리고 프리미엄 좌석 관람권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패키지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팬들은 보다 편안하고 특별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지역에서 1박 이상의 체류를 경험할 수 있다. 'K리그 트립데이' 상품은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예약 및 상세 일정 확인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강유영 관광공사 지역관광육성팀장은 "이번 스포츠 특화 여행상품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지역 체류와 지역 상권 소비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이를 통해 지역 관광 산업의 다각화와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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