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7년 만에 단일 시즌 8연승을 달성했다. 이 승리로 LG는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4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오스틴 딘의 결승 홈런이 승패를 갈랐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짜릿한 2-1 승리를 거두며 7년 만에 단일 시즌 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LG는 4월 14일 기준 KBO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지난 2019년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기록했던 9연승 이후 처음으로 8연승 이상을 달성하며 리그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 LG 트윈스, 7년 만에 KBO 단독 선두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었다. LG는 1회 오스틴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이후 롯데 선발 투수 나균안의 호투에 막혀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7회초 필승조 우강훈이 1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 노진혁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1 동점을 허용,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는 8회말에 갈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오스틴 딘이 롯데의 세 번째 투수 박정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LG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오스틴은 시즌 홈런 단독 선두(5개)로 뛰어올랐다. LG는 이날 NC 다이노스에 패한 kt wiz를 공동 1위에서 3위로 떨어뜨리며 리그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 4월 14일 주요 경기 결과 종합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만루 홈런을 터뜨린 김도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6-2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7승 7패로 5할 승률을 회복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KIA는 1-2로 뒤진 5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김선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후, 김도영이 좌월 만루홈런을 폭발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KIA의 외국인 타자 제러드 데일은 데뷔전 이후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외국인 타자 데뷔 이후 연속 경기 안타 단독 2위 기록을 세웠다.
인천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팀 합작 4개의 홈런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11-3으로 대파했다. 두산은 롯데를 밀어내고 8위로 올라섰으며, SSG는 6연패의 늪에 빠지며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트레이드로 두산에 합류한 손아섭은 이적 첫날 시즌 마수걸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두산은 3회초 박찬호, 양의지의 백투백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4회에는 정수빈, 박찬호, 손아섭, 다즈 카메론의 홈런 퍼레이드로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SSG 선발 투수 타케다 쇼타는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3.03까지 끌어올렸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선발 타자 전원 안타라는 기록을 세우며 kt 위즈를 7-4로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7승 7패로 공동 4위에 올랐으며, kt는 공동 선두에서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NC는 1회말 김주원의 동점 홈런과 서호철, 김형준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2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7-1로 앞서나갔다. NC 선발 투수 드류 버하겐은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 역대급 4사구 대결 펼쳐진 삼성-한화전
대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역대 한 경기 팀 최다 4사구 타이 기록을 세우며 한화 이글스에 6-5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4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고, 한화는 4연패에 빠지며 공동 5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삼성은 6회까지 0-5로 뒤졌으나, 7회와 8회 한화 불펜 투수들의 제구 난조를 틈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8회말 등판한 한화의 신인 투수 김서현은 1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6개, 몸에 맞는 공 1개로 3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삼성은 9회초 2사 만루에서 김서현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총 23개의 볼넷이 쏟아져 나오며 프로야구 역대 한 경기 최다 볼넷 기록을 경신했다. KBO리그 최고령 야수인 삼성 최형우는 2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2,600안타 고지에 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