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이 메이저리그 통산 479세이브를 기록하며 리 스미스를 제치고 단독 3위에 올랐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수확하며 통산 대기록을 세웠다.
켄리 얀선(38·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번 새겼다. 15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통산 479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리 스미스가 보유했던 478세이브를 뛰어넘는 수치로, MLB 통산 최다 세이브 부문 단독 3위라는 대기록이다.
▲ 통산 479세이브 대기록 달성
얀선은 2-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시즌 3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도루까지 내주며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노련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얀선은 현재까지 54승 40패, 39홀드, 479세이브,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MLB를 대표하는 정상급 소방수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2025년까지 한 시즌도 빠짐없이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하는 꾸준함은 그의 위상을 증명한다. 현재 통산 최다 세이브 1위는 652세이브를 기록한 마리아노 리베라이며, 2위는 601세이브의 트레버 호프먼이다.
▲ 벼랑 끝에서 되살아난 얀선의 투혼
벼랑 끝에서 되살아난 얀선(38)의 투혼
경기 후 얀선은 "어떤 역경을 겪을 때 '이제 끝났다'고 느낄 수 있지만, 항상 다시 싸울 힘은 남아 있다는 걸 이 기록은 말해준다"며 "나 자신과 오늘 이 경기를 끝까지 물고 늘어져 승리를 만들어낸 동료들이 자랑스럽다"고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그의 말처럼, 얀선은 이날 경기에서도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팀 승리를 견인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오랜 시간 동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며 수많은 세이브를 쌓아온 그의 끈질김과 투혼은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