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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 꺾고 PO행 분수령…커리 35득점 맹활약

서은수 기자
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 꺾고 PO행 분수령…커리 35득점 맹활약
©KStars-yn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A 클리퍼스를 126-121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PO) 진출 기회를 확보했다. 스테픈 커리는 3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제 피닉스와 8번 시드를 놓고 격돌한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향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 2025-2026 시즌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126-121로 꺾은 골든스테이트는 마지막 8번 시드를 놓고 피닉스 선스와 맞붙게 되었다. 이 경기는 오는 18일(한국시간)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시즌 NBA에서는 정규리그 각 콘퍼런스 상위 6개 팀이 PO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7위부터 10위까지의 팀들은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통해 남은 2장의 PO 진출권을 놓고 경쟁한다. 7·8위 간 경기의 승자는 7번 시드를, 패자는 9·10위 간 대결 승자와 함께 8번 시드 자리를 다투게 된다.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8위였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전날 승리로 7번 시드를 확정 지은 가운데, 정규리그 10위로 시즌을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9위 클리퍼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피닉스와의 8번 시드 결정전에 나서게 되었다.

▲ 골든스테이트 PO 진출 향방 점검

골든스테이트의 PO 진출 여부는 18일 열리는 피닉스와의 단판 승부로 결정된다. 이번 플레이인 토너먼트 시스템은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PO 직행 여부가 갈리는 기존 방식과 달리, 막판까지 예측 불가능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7번 시드를 확보한 포틀랜드와 달리, 골든스테이트는 PO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고 있다.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극적인 역전승은 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4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은 저력은 피닉스와의 맞대결에서도 중요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스테픈 커리의 결정적 활약상

이날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은 단연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였다. 커리는 총 35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장기인 3점슛은 12개를 시도하여 7개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정확도를 자랑했다. 그의 외곽포는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커리 외에도 알 호포드가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총 19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외곽에서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클리퍼스에서는 베네딕트 매서린이 23점, 카와이 레너드가 21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골든스테이트의 맹공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막바지, 3쿼터까지 83-89로 뒤지던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두 자릿수 격차로 벌어지기도 했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4쿼터 중반 알 호포드가 연이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종료 2분 12초 전에는 호포드의 외곽포로 117-115,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50.4초 전에는 스테픈 커리가 쐐기 3점슛을 터뜨리며 120-117로 격차를 벌렸고, 남은 시간 동안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 동부 콘퍼런스 PO 진출 현황

한편,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정규리그 7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8위 올랜도 매직을 109-97로 제압하고 PO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2년 만에 PO 무대를 밟게 된 필라델피아는 오는 20일부터 정규리그 2위 팀 보스턴 셀틱스와 PO 1라운드를 치른다. 조엘 엠비드가 급성 맹장 수술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도 타이리스 맥시가 31점, V.J. 에지컴이 1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올랜도는 데스먼드 베인이 34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PO 진출에는 실패했다. 올랜도는 전날 9·10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샬럿 호니츠와 18일 8번 시드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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