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6 (토)

'돌버츠' 과거는 잊어라! 데이브 로버츠, MLB 명장 10위 등극!

김미나 기자

한때 '돌버츠'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으로 불리던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26년 06월 06일, 마침내 '명장'의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SI가 선정한 '역대 메이저리그 위대한 감독 12인'에 현역 감독으로는 유일하게 10위로 랭크되며, 2016년 부임 이후 다저스를 5번의 내셔널리그 우승과 3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그의 지도력이 공인받았다.

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이날,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역대 MLB 위대한 명장 12인' 명단을 발표했고, 로버츠 감독은 이 전설적인 반열에 10위로 등극했다. 특히 그는 이 명단에 포함된 현역 감독 중 유일하여 그 위상이 더욱 빛난다. 2016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이래 2025년까지 매해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며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꾸준함을 증명해 보였다.

그의 이름 앞에는 한때 '플래툰시스템' 고집과 이해할 수 없는 투수 운용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돌버츠'라는 비판이 따라붙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그 별명은 과거의 유물이 되었다. 로버츠 감독은 2026년 06월 05일 현재 984승 598패(승률 0.622)로, 1천 경기 이상을 지휘한 감독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리더십을 과시하고 있다. 부임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시즌을 단축 운영한 2020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91승 이상을 거뒀으며, 무려 5번의 내셔널리그 우승과 3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돌버츠' 과거는 잊어라! 데이브 로버츠, MLB 명장 10위 등극!
[사진=연합뉴스]

매 시즌 100승 이상을 5번이나 거두면서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친 아쉬운 순간도 있었으나, 로스터 변동과 부상자 속출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를 꾸준히 최고 수준의 성적으로 이끈 그의 지도력은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 이는 단순한 행운이 아닌, 선수단 관리와 경기 운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바탕이 된 결과다.

이번 명단에는 7차례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조 매카시와 케이시 스텡걸 전 감독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토니 라루사 전 감독(4위, 통산 2884승), 코니 맥 감독(8위, 통산 3731승), 지난 2025년 은퇴한 브루스 보치 전 감독(9위), 그리고 올 지난 5월 타계한 보비 콕스 전 감독(11위) 등 메이저리그 역사를 수놓은 전설적인 명장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로버츠 감독은 이처럼 살아있는 역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다저스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의 위대한 리더 반열에 당당히 합류했다.

'돌버츠'라는 오명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명장으로 자리매김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 현역 감독으로서 유일하게 역대 위대한 감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의 현재 위상과 함께, 앞으로 그가 다저스의 황금기를 얼마나 더 이끌고 메이저리그 역사에 또 어떤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지에 대한 기대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KSTARS는 로버츠 감독의 찬란한 미래를 계속해서 응원하고 주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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