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7 (일)

강릉 달군 소향X저스트절크! 나이·국경 초월 '탁구 축제'에 팬들 심쿵

김광현 기자

어제(6일), 국제탁구연맹(ITTF)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가 강릉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전 세계 85개국, 3천여 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나이와 국경, 승패를 넘어 우정과 교류를 나누는 감동의 장을 예고했다.

강릉 올림픽파크 내 오발(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축제의 뜨거운 서막을 알렸다. 85개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열정적인 환호와 박수로 서로를 맞이했다. 'Serve Your Dream'이라는 대회의 주제처럼 꿈을 향한 열정이 가득한 현장이었다. 미디어 타악 퍼포먼스팀 '화려'의 웅장한 공연으로 시작된 무대는 스트릿 댄스 크루 저스트절크의 강렬한 퍼포먼스, 국민 디바 소향과 강릉엔젤스합창단의 감동적인 하모니로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나이와 국경, 언어를 초월한 진정한 우정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만 40세 이상 참가 규정과 함께 과거 탁구 레전드부터 100세가 넘는 참가자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데 모여 탁구로 소통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ITTF 창립 10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 정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강릉 달군 소향X저스트절크! 나이·국경 초월 '탁구 축제'에 팬들 심쿵
[사진=연합뉴스]

조직위원회 김홍규 공동위원장과 페트라 쇠링 ITTF 회장은 환영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인의 화합을 강조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축사에서 「강릉은 2018년 동계올림픽에서 각별한 감동을 전한 곳이다. 올림픽 기반 시설에서 다시 한번 세계인의 우정과 추억을 나누게 된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며 강릉의 국제적 위상과 대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태성 대한탁구협회장 겸 공동위원장은 개회 선언에서 「탁구는 나이와 국적, 언어를 넘어 우리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는 스포츠다」라고 외치며 대회의 핵심 가치를 천명했다.

2026년 6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40세 이상부터 5년 단위로 구분된 11개 연령대에서 단식과 복식 경기가 치러진다. 한국 최고령 참가자인 차윤, 강정자 선수가 선수 대표 선서를 통해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으며, 독일 출신 마이클 즈윕 국제심판 또한 심판 대표 선서를 하며 공정한 경기를 다짐했다.

남은 대회 기간 동안 85개국 3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강릉에서 펼쳐갈 우정과 열정의 스토리가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승패를 넘어 스포츠를 통한 전 세계 탁구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는 이번 대회가 강릉에 또 하나의 특별한 국제적 스포츠 유산을 남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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