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11대 3 대승을 거두며 경기력을 입증했다. 선발 투수 최민석은 승리를 투구했고, 타선에서는 박찬호, 양의지, 손아섭이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SSG는 최지훈과 박성한의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두산 베어스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11대 3으로 압승을 거두었다. (14일) 경기에서 두산 타선은 SSG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특히 박찬호와 양의지의 홈런은 경기 흐름을 두산 쪽으로 가져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찬호는 3회초 1점 홈런을 기록했으며, 바로 뒤이어 양의지가 2점 홈런을 터뜨리며 SSG 투수를 흔들었다.
▲ 박찬호-양의지 홈런포, 두산 타선 폭발
두산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4회초에는 손아섭의 2점 홈런과 카메론의 2점 홈런이 연이어 터지며 두산은 SSG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손아섭은 이적 후 첫 홈런을 기록하며 새로운 팀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적생 손아섭은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SSG는 경기 초반부터 두산의 강력한 타선에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SSG의 투수진은 두산 타선의 매서운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 선발 투수 타케다 쇼는 3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후 등판한 불펜 투수들 역시 두산 타선의 화력을 제어하는 데 실패했다. SSG는 타선에서도 최지훈이 2회초 2점 홈런, 박성한이 7회초 1점 홈런을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피기도 했으나, 두산의 압도적인 득점력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최민석, 시즌 2승 달성하며 마운드 지배
승리의 주역은 단연 선발 투수 최민석이었다. 최민석은 이날 경기에서 2승을 달성하며 시즌 초반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그는 안정적인 제구와 위력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SSG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초반 SSG 타선의 공세를 잘 막아낸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최민석은 이날 7이닝 동안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였다.
▲ SSG, 추격의 발판 마련했으나 아쉬움 남아
SSG는 경기 초반 2점을 먼저 획득하며 앞서나갔으나, 두산의 연이은 홈런포에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특히 2회말 최지훈의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던 상황에서, 3회초 박찬호와 양의지의 연속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역전을 당했다. 4회초에는 손아섭과 카메론의 홈런으로 2점씩을 추가하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SSG는 7회초 박성한의 홈런으로 3점을 만회했지만, 두산은 8회초 2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로 두산은 시즌 초반부터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갈 동력을 얻었다. 반면 SSG는 팀 연패를 막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SSG는 다음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되었다. 이전 경기에서 타선의 침묵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두산이 이날 경기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고무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