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호주 출신 아시아 쿼터 선수 제러드 데일이 KBO 리그 데뷔 후 1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외국인 타자 연속 경기 안타 부문 2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데일은 빠른 적응력과 꾸준한 타격으로 팀 전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제러드 데일이 KBO 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은 2026 시즌 개막 이후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데뷔전부터 13경기 연속 안타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3회말 무사 1루 상황, 상대 투수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대기록을 이어갔다.
▲ 제러드 데일, 13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 달성
이날 기록으로 데일은 2003년 로베르토 페레즈(당시 롯데 자이언츠)와 2015년 루이스 히메네스(LG 트윈스)가 기록했던 12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서며 KBO 리그 데뷔 후 외국인 타자 연속 경기 안타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그의 꾸준함은 팀 타선의 중심축으로서 맹활약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데일은 이번 시즌 KBO 리그에 새롭게 도입된 아시아 쿼터 선수 중 유일한 야수로서, 시즌 개막전에는 나서지 못했으나 다음 경기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 KBO 리그 외국인 타자 연속 경기 안타 역대 기록
KBO 리그에서 외국인 타자의 연속 경기 안타 역대 최고 기록은 2003년 이시온(당시 롯데 자이언츠)이 세운 16경기다. 이시온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본명은 마리오 엔카르나시온이었으며 당시 등록명으로 '이시온'을 사용했다. 국내 타자를 포함한 전체 역대 최장 기록은 1982년 롯데 소속으로 김용희 2군 감독이 세운 18경기다. 데일의 1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현재까지 2위 기록이며, 향후 그의 기록 경신 가능성에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데일의 성공 배경과 향후 전망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제러드 데일은 뛰어난 타격 재능과 넓은 수비 범위를 바탕으로 KBO 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는 KBO 리그 적응 과정에서 짧은 시간 안에 팀 동료들과의 호흡을 맞추고, 투수들의 경향을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까지 타율 0.348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데일은, 그의 꾸준한 활약이 KIA 타이거즈의 상위권 도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데일이 KBO 리그 역대 최장 기록까지 도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