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7 (일)

SSG 13연패 끝! 베니지아노 '마법' 재도약!

김미나 기자

13연패의 깊은 수렁에서 벗어나 마침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SSG 랜더스가 오늘(7일)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KBO리그 데뷔 후 최고 피칭을 앞세워 kt wiz에 7-0 완승을 거두며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SSG는 ‘에이스’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압도적인 구위에 힘입어 마운드의 불안감을 완전히 지웠다. 베니지아노는 7이닝 동안 단 2안타 2볼넷만을 허용하며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 삼진 8개를 솎아내는 괴력투를 선보였다. 이는 그의 KBO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투구로 기록되었으며, 올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에서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하고 첫 무실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베니지아노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는 침체되었던 팀 분위기를 일순간에 반전시키는 마법과도 같았다.

마운드의 호투에 힘입어 SSG 타선 또한 응답했다. 1회말 선두타자들의 출루 후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 경기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5회말, 최지훈의 과감한 도루와 조형우의 우중간 2루타가 터지며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정준재, 김재환, 전의산이 연이어 적시타를 때려내며 4점을 더 보태는 집중력을 발휘, 단숨에 7-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 13연패 끝! 베니지아노 '마법' 재도약!
[사진=연합뉴스]

이날 7-0 완봉승은 SSG 랜더스에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길고 길었던 13연패의 암흑기를 딛고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팀은 완벽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kt wiz는 이날 단 2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한 완봉패를 당했고, SSG 상대 전적에서 3승 6패로 열세에 놓이게 됐다.

오늘의 승리는 SSG 랜더스가 연패 사슬을 완전히 끊고 분위기를 완벽하게 전환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다. 특히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성장은 팀의 후반기 도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강한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SSG가 이 기세를 몰아 올 시즌 남은 경기를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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