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7 (일)

젠슨 황, 야구장서 '치킨 113마리' 주문…K-치킨 사랑 재확인

김미나 기자

오늘(7일) 잠실야구장 마운드에서 '치맥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외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 치킨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또다시 과시했다. 이번 방한 중 연이은 K-치킨 만찬으로 '치킨 사랑'을 재확인했다.

젠슨 황 CEO는 오늘 잠실야구장에서 시구자로 나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마운드에서 '치맥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며 특유의 유머를 선보인 그는 곧이어 두산 베어스 홈경기를 관람하며 BBQ '크런치 순살 크래커' 113마리를 주문해 놀라움을 안겼다. 마리당 2만원인 이 치킨은 총 226만원어치에 달한다. 현장에서 맥주통 판매원에게 직접 맥주를 사는 모습 또한 포착돼 K-치맥 문화에 깊이 동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늘 오후 7시에는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하며 '치킨 외교'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방한 첫날인 지난 5일에도 그의 치킨 사랑은 빛을 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국내 주요 총수들과 삼겹살 만찬 후 2차로 BBQ 홍대입구점을 찾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BBQ 관계자는 '젠슨 황 효과'로 인해 홍대입구점 주말(금, 토) 매출이 전주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의 방문 한 번으로 경제적 파급력이 상당함을 입증한 셈이다.

젠슨 황, 야구장서 '치킨 113마리' 주문…K-치킨 사랑 재확인
[사진=연합뉴스]

이는 작년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만남에서도 예견된 일이었다. 당시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치맥 회동을 가졌던 젠슨 황 CEO는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행사에서 공개적으로 '한국 치킨은 세계 최고'라고 극찬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늘 최태원 회장과 재회할 깐부치킨 삼성점은 그의 '치킨 외교'가 지속적으로 펼쳐지는 주요 비즈니스 배경이 되고 있다.

젠슨 황 CEO의 K-치킨 사랑은 일관적이다. 그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단골 한국식 호프집 '99치킨'을 직접 소개할 만큼 오랜 K-치킨 마니아로 알려졌다. 단순한 개인적 취향을 넘어, 그의 'K-치킨 사랑'은 고위급 교류의 비공식적인 장을 마련하고 K-치킨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독특한 문화적,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진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발언 하나, 행동 하나가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경제계와 문화계 전반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